백두대간 화방재에서 도래기재, 본격적인 설산행 - 미스터법무



2015.12.04. 금요무박 토요산행

안내산악회와 함께 

산행거리 : 약26키로
산행시간 : 11시간 45분
산행들머리 : 화방재
산행코스 : 화방재 - 태백산 장군봉 - 태백산천재단 -  부쇠봉 - 깃대배기봉 - 차돌배기봉 -                  신선봉 - 구룡산 - 도래기재

(백두대간 화방재에서 도래기재 등산지도)




   들머리 화방재









태백산 장군봉이 가까워 지자 거센바람과 함게 눈보라가 사정없이 몰아 친다.
주목은 별수 없이 상고대 옷을 입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머리위를 지나는 바람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장갑을 벗어 사진을 담을 용기가 나지 않을 정도 이다.


빛이 약해 사진에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멋진 상고대는 혹독한 날씨에서 더욱 멋지게 만들어진다.



태백산 장군봉






천재단 지나 문수봉 가는길은 온통 눈천지다. 장단지 까지 푹푹 빠지는 등산로를 따라 부쇠봉으로 향한다.
바로 앞에 가는 산우님은 바람이 실어나른 눈으로 인해 보였다 안보였다 하기를 반복 한다.










사라진 등로를 찾아 함참 헤맸다
시간상 날은 밝았지만 숲속은 아직 어둡다














그야말로 심설산행이다.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어 길찾기가 수월하지 않다.




































조릿대 군락지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앞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디디지만 힘든건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선두팀들의 러셀은 계속 되고






   아래 보이는 곳이 곰넘이재다.







  고직령






  구룡산 정상





지나온 태백산을 담아 보았다.
그사이 하늘이 열려 배색이 참 좋다.

















   도래기재
   도래기재에는 대간석이 없다.


    내린눈으로 등로가 사라지는 바람에 막산을 제법 많이 탔다.
    그 바람에 거리가 1 키로 이상 더 나왔다.
    오랜만의 설산행 힘들지만 땀흘림이 무척 좋았던  대간길이었다